뽀뽀롱 일상 140

오대산 선재길~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서쪽 끝에서 멀고 먼 동쪽 강원도 오대산에 자락 선재길로 새벽 6시에 딸내미와 함께 산행을 떠났다 나,세폴,미폴 셋이서 가기로 했는데 세몰이 계단에서 발을 삐끗하는 바람에 못 오고 나와 미폴이 둘이서 출발했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9시 40분경에 월정사 근처 선재길입구에 도착하였다 선재길 아치에 들어서니 데크로된 긴 다리가 계곡 위에 놓여있었다 가을하늘이라서인지~ 높고 맑고 푸르고 하얀 구름이 너무나도 예쁘다 일행과 뒤쳐지면 쉬지도 못하고 더 힘들까 봐 산행 회장님 뒤를 따라 부지런이 쫓아갔다 넓은 바위로 된 재미있는 징검다리를 건너와서 보니 뒤에 일행들이 건너고 있다 여름에~ 아니 먼저 주에도 시원해 보이던 계곡이 오늘은 시원하기보단 쓸쓸해 보인다 깊은 산이라서인지 죽은 나..

뽀뽀롱 일상 2014.09.14

오대산 상원사~월정사

선두 따라가느라 힘차게 숨차게 걷다 보니 선재길은 끝나고 오대산 상원사 앞에 도착했다 우선~ 절 입구 예쁜 경치 계곡길부터 한컷!!! 깊은 산속이라서인지 계곡에 나무들도 모두 고목이다 상원사입구~ 산꾼들이 모여있다 상원사 계단 오르는 입구~ 계단 오르기가 힘드니까 오르면서 번뇌를 느껴보라는 길인가? 내 못된 마음이 또 발동했다 많은 계단을 쳐다보며 오를까? 말까 생각하던 중 팻말을 보니 포기할 수가 없었다 미 퐁이는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부지런이 혼자서 법당을 향해서 번뇌의 계단길을 올라갔다. 그래!!! 내가 언제 이곳 상원사에 또 오겠는가, 불자인 내가 절에 와서도 힘들 거 같으면 포기하고 그러니까 ~ 복을 못 받고 고생하나 보다~ 나는 딸 만두 못한 엄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한 칸 한칸 수를..

뽀뽀롱 일상 2014.09.14

북한산 백운대

9월9일 추석뒷날 ~ 작년 북한산 둘레길 완주후에~ 북한산 백운대에 오르려고 벼르고 별렀던곳을 오늘 오르려고 한다 다른산꾼들은 일상처럼 오르는곳이지만~ 나는 언제나 쳐다만보던 ~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던곳이다 아침밥도 든든이먹고, 내가좋아하는 가벼운 사진기를 어데두었는지 생각이 않나서~ 약간은 거추장스럽게 큰 사진기를 가지고 집에서 8시30분에 출발하였다 북한산성 주차장에 9시30분경에 도착한후에 이것저것 준비를 마치고 9시 40분부터 계곡길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내 수준으론 대 산행이였기에 전날 일찍 잠을 잘자서인지 오늘은 머리도 개운하고 컨디션이 아주좋다 한번도 안쉬고 사진도 안찍고 계곡길을 오른뒤 시간을 보니 30분밖에 걸리지않았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백운대로 직접갈수있는데 약간은 가파르다 한다..

뽀뽀롱 일상 2014.09.11

두타산 무릉계곡

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산악회에서 오랜만에 일요산행이라서 온가족이 함께 출발하였다 오늘은 서쪽에 자리한 일산에서 동쪽끝 삼척에있는 두타산 무릉계곡 산행이였다. 새벽 6시에 출발해서~ 두타산에는 10시30분경에 도착하였으니 멀기는 정말 멀었다. 우리가족은 천천이 올라가는 나때문에 약간편한 계곡따라 용추폭포까지 올라가는B코스로가기로 하였다. 몇년전만해도 힘안들게 산행을 하였는데 이젠 조금씩 다리가 무거워지는거같다 두타산 가기전에 이곳이 마지막 휴게소라한다 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맑은 동해바다라면 정말 좋으련만 안개가 끼어서인지? 사진기 탓인지? 약간 뿌연하다 그래도~확트인 바다는 정말좋다 안개낀 날씨탓인가? 아님~ 사진기탓인가? 작년 추석여행때 보았던 하와이에 에메랄드빛 바다와는 정말 비..

뽀뽀롱 일상 2014.08.25

방태산아침가리골입구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일산 사레와 산악회를 따라 꼬꼬 병아리라는 이름을 달고 새벽 6시에 출발하였다. 가까운곳에서 출발하는 산악회라서 꼬꼬랑 병아리 3명은 계곡에서 시원하게 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도착지에 도착할즈음 산행대장님의 설명을 듣는 순간~ 꼬꼬와 병아리들은 말도 필요 없고 서로 눈을 쳐다보고는 순식간에 결정하였다 강원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인제 길이 어지럽기도 하였지만 ~ 독수리 대장님의 산행 설명에 놀래고 막연해서~ 어찌할까 생각하니 온몸에서 식은땀도 나고... 멀미도 하고 한마디로 정신이 몽롱하였다 드디어 도착한 후 다른 생각 할 것도 없이 대장님한테 죄송합니다 ~ 준비물도 다 못 챙겼고 계곡 물살을 건널 자신이 없어 하산 지점에서 거꾸로 올라간다고 하였다 대장님은 편리한 대로 하..

뽀뽀롱 일상 2014.08.18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6월 28일~토요일~ 설악산 서편에 있는 십이선녀탕 계곡에 다녀왔다 충무역에서 7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타려고 마두역에서 첫차를 탔다 먼저번에는 45인승이라서 좁아서 불편했는데 ~ 요번은 28인승 넉넉한 자리라서 넓고 편해서 좋다 일찍 도착한 기념으로 못난 사진도 찍고, 나란히 앉아서 발도 찍고~ 입구부터~ 야호! 대박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편편한 계곡길~ 졸졸졸~ 시원한 물소리와 푸르른 나무 덕에 모자도 필요 없다 보면 볼수록 시원하다. 흐르는 물에 깨끗한 계곡~ 가까운 북한산을 좋아하는 나 ~ 하지만 이곳 계곡물은 선녀들이 놀던곳이라서인지 깨끗하고 좋다 ㅎㅎ 계곡 물 위에는 다리도 놓여있고, 여유로운 산꾼들이 쌓아 올린 돌까지도 멋진 작품이다 ㅎㅎ 아주 작은 폭포 산속에~작품(작가 미상) 너무 밟혀서..

뽀뽀롱 일상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