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관문을 지나서 내려오다 보니 소원 성취 탑이 있다 나는 우리가족의 한 가지 소원을 빌고 돌을 얹어놓고 왔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내려오다가 언니가 좋아하는 홍차를 연하게 타서 맛나게 마시고.... 또다시 둘만의 여행 편지를 마음속에 오손도손 쓰면서 내려왔다 아담한 것이 참 귀엽기도 하네~ 이제부터 두 재매를 호호 아줌마 자매라 불러야겠다 쳐다만 보아도 마음속까지 정화시키는 깨끗한 계곡물을 뒤로하고 또다시 호호아줌마 같은 두 자매는 발길을 재촉했다 물밑에 까만 것은 낙엽이 가라앉은 것이다 끝도 없이 좋은 길 ~ 딱 마음에 드는 길~ 나무가 참 멋있다. 엉거주춤 사진 찍는 사람은 화가인가 보다. 사진 찍어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주막이다~ 착한 자매는 음주가무 하군 멀어서 그냥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