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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함께한 문경새재 트레킹(2)

제2 관문을 지나서 내려오다 보니 소원 성취 탑이 있다 나는 우리가족의 한 가지 소원을 빌고 돌을 얹어놓고 왔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내려오다가 언니가 좋아하는 홍차를 연하게 타서 맛나게 마시고.... 또다시 둘만의 여행 편지를 마음속에 오손도손 쓰면서 내려왔다 아담한 것이 참 귀엽기도 하네~ 이제부터 두 재매를 호호 아줌마 자매라 불러야겠다 쳐다만 보아도 마음속까지 정화시키는 깨끗한 계곡물을 뒤로하고 또다시 호호아줌마 같은 두 자매는 발길을 재촉했다 물밑에 까만 것은 낙엽이 가라앉은 것이다 끝도 없이 좋은 길 ~ 딱 마음에 드는 길~ 나무가 참 멋있다. 엉거주춤 사진 찍는 사람은 화가인가 보다. 사진 찍어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주막이다~ 착한 자매는 음주가무 하군 멀어서 그냥 지나..

뽀뽀롱 일상 2013.03.19

언니와 함께한 문경새재 트레킹(1)

화창한 봄날~ 새벽 첫 전철을 타고 충무로역에서 ~ 여행 편지라는 조용한 모임을 따라서 여행길에 올랐다 마음에 쏙 드는 것은 버스에서는 잡담 금지! 아침 일찍 나왔으니 눈을 감고 휴식을 하란다. 나는 차에선 잠을 잘 안 자는데 눈을 감고 있으니 어느덧 잠이 들었었나 보다 기사님이 속력을 얼마나 냈는지 쒹~하는 소리만 기억된다 아침 9시 30분에 괴산 쪽 조령산 쪽에 도착했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길이 안 막혀서인지~ 참 일찍 도착했다. 일행이 다 같이 하차한 후~ 언니와 함께 무릎 벨트를 하고 보니 일행들은 벌써 제3관문을 향해 떠나고 있었다 언니도 스틱을 집고 타박타박 오르고 있다 내 마음속엔 언니가 다리가 아프지 말아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꽉 차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뒤지지 않게 부지런히 가야지 하..

뽀뽀롱 일상 2013.03.19

용궁사~

파크 하얏트... 6성급 호텔이라서 모든 것이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만족스러웠다. . 룸에서 보이는 광안대교~ 멋있고... 애들 룸에서 보이는 요트 선착장 또한 멋있어서 꼭 외국에 온기분까지 들었다 바쁜 일 두 없는데 깜빡해서 사진을 못 찍어왔다. 오늘은~ 용궁사로 출발한다 오전 11시 반쯤 에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왔다 일 년전에 부산으로 이사한 큰집 조카 수경이네와 부산에 온김에 같이 점심 먹기로 약속했다 이곳저곳 장소를 잘 몰라서 홈풀러스 해운대점에서 만났다 일년 반 만에 만나보니 아이들이라 많이 커서 아주 예뻤다 수경이네 하고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바쁜 일정 때문에 헤어졌다~ 휴일이라 그런지 관광지로 가는 버스라서 타고 보니 자리가 없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버스에서 서서 가는 것... ..

파크 하얏트

부지런한 우리 가족 ~ 2일 아침 일찍 일어나 31층 리빙룸으로 올라갔다 깨끗하고 멋진 룸에 우리보다도 빨리 올라온 사람들이 많았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정갈하게 준비된 음식들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요것들이 내가 가져다 먹은 음식 ~ 많이 두 먹었네... 요 ~아래 음식부턴 네명이서 누군가가 주인인지 모르겠네 식사를 하면서 광안대교 와 광안리를 바라보니 멋진 풍경이었다. 사진을 나란히 놓으니 두 사진의 광안대교가 이어진 것 같네~ 호텔에서의 조식으로 만찬을 하고 무겁게 메고 온 수영복이 아까워서~ 수영장에 들어갔다 아침이라 서지 물이 차고 추워서 조금밖에 못 놀았다 로치가 이용한 헬스 룸 나도 헬스 룸에서 호텔 운동기구는 더 좋을 거 같아서 운동을 해보려고 하였는데 ㅋㅋㅋ창피하지만 ~ 내 몸이 풍성해서 ..

남포동 국제시장과 고소한닭

이기대 갈맷길을 돌아보고 이기대에서 한참을 걸었다 밀면을 먹어보기 위해서 유명하다는 밀면집으로 들어갔다. 밀면이 뭔가 보았더니 냉면도 아니고 쫄면 두아니고 ~ 맛은 냉면쫄면 합작 맛 같다... 나는 별맛이다 가격이 싸서 그래도 덜 억울했다 밀면집을 나와서~이기대에서 버스를 타고 우리는 일확천금 을 바라고 천하명당 로또 판매점을 물어물어 돌고 돌아 찾아갔다 이미 사람들로 줄이 길었다 로치오천원 나폴 삼천원 세폴오천원 미폴 오천원 나는 만원 내가 욕심이 있어 많이 산 것 아니다 만 원짜리를 들고 있으니까 주인이 오천 원짜리 두장을 빼줬다 한 장을 돌려줄려니 당첨될 것을 주는 거 같아서 그냥 사 왔다 그래서 총 28,000원 어치를 샀다 정말로 로또가 당첨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이고이 접어넣고....... 큰..

부산 이기대~갈맷길

새벽에 ~ 우리 가족은 행신역에서 6시 10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도착해서 돼지국밥을 먹어야 된다 해서, 간식 준비 없이 그냥 떠나자 했지만~ 그래도~기차에서의 별미 계란은 빼놓을수가 없다 전기밥솥으로 어찌어찌~배운대로 맥반석 계란 만든 것도 먹으면서 지나다 보니~ 빠르긴 빠르다~ 벌써 대구를 지나고 있었다 명성 그대로 사과나무가 기찻길 옆으로도 줄지어 있었다 부산역에서~ 부산역 근처 맛집에서 큰딸과 둘째 둘은 만두와 밀면은 먹으러 가고~ 로치, 미폴, 나는 본전 돼지국밥집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국밥집 앞에 줄이 엄청 길고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줄 서서 기다리기 싫어서~ 줄이 없는 거 같은 옆집으로 먹으러 들어갔더니 생각 착오였다 꽉 차 있던 홀에서 한 무리가 나가고 ..

월남쌈

뽀뽀롱네 가족은 야채 먹기를 소홀이 한 거 같아서 ~ 2012년 12월 30일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월남쌈을 해 먹기로 하였다. 요즘 날씨탓으로 야채값이 워낙 비싸서 조금씩 준비했다 양상추 1통을 잘 씻어놓고~ 오이 3개 당근 2개 준비하고~ 식탁 유리 바닥 밑~ 혼란스러운 것은 요즘은 요리를 하려고 해도 생각이 잘 안 나서... 자주 해 먹는 레시피만 골라 적은 것이다 ㅋㅋㅋ 파프리카 색깔별로 2개씩 준비했다 작은 파프리카는 예뻐서 한 봉지 더구입하고~ 야채를 준비한 후 사진 한번 더 찍어놓고... 각 색깔별로 썰어서 가지런히 담아놓으니 참 예쁘다. 당근과 오이도 썰어놓고... 나는 채 써는 솜씨가 정말 없다.ㅋㅋㅋ 양상추도 찢어놓고 닭가슴살도 쌂아놓고... 새우는 냄비에 소금 약간 깔고 구워놓고... ..

뽀뽀롱 먹거리 2013.01.08

추석날~북한산 사모바위에

2012년 9월 30일 추석날~ 오늘은 서두르지 않고 둘이서 9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너무 서두르다 보면 빼놓고 가는 것이 많아서 차근차근 미리미리 준비해놓았다. 도시락도 준비해서 가방에 넣어두고 커피물도 준비해서 넣어두고...... 완벽하게 준비~끝 아침밥 먹다가 생각하니 젓가락을 안넣은거 같아서 넣어야지 생각하고......... 준비를 끝내고 로치와 나는 9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지하철에 앉아서 둘이서 이야기하다가 문득생각하니 젓가락 안 넣은 것이 생각났다. 요즘은 생각나는 즉시 행동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까먹는다. 녹번역에 내려서 마트에 들려 쵸코렛 2개를 사고 젓가락2개를 얻은 뒤에, 어제 내 전용으로 새로 산 스틱을 적당하게 맞춘 뒤에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가파른 계단길을..

뽀뽀롱 일상 2012.10.03

홍콩 옹핑 빌리지 홍콩공항 다섯째마지막날2

오늘은 4박 5일 여행 끝날~ 가족끼리 재미있고 즐거워서 5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마음 한구석에선 아쉽기만 하다. 유리창이 좀 더러웠었나? 아니면? 안개가 끼었나? 사진이 선명하지가않다 아침 일찍인데 배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애들이 이틀 동안 머무른 룸도 들려보고..... 어제까지 재미있게 놀았던 깨끗한 수영장이 보인다. 사진도 찍고. 우리 룸과 애들 룸 가는 복도... 가는 곳마다 호텔에서 준비해준 과일을 다 먹지 못하고 무거워서 남기고 오는 것이 아쉬워서 사진으로 가지고 왔다. 쳐다보면 볼수록 그냥 배불러도 먹고 올걸 그랬나 싶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구룡역으로 가기 위해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를 타고가는데~ 택시기사가 약간 과속을 하다가 접촉사고가 났다. 기사는 우리를 태워놓고 서로 기사끼리 싸..

홍콩 인터콘티넨탈호텔부페 다섯째마지막날1

인터콘티넨탈 호텔 뷔페 전경이다. 요 ~ 사진은 전날~ 찍어놓은 사진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방을 다 꾸려놓고, 우리 가족은 아침을 먹기 위해 호텔 뷔페로 내려갔다. 미폴이가 차려온 음식~ 이렇게 먹었으니 배불러서 다른걸 못 먹었지...ㅋㅋ 치즈 코너~ 다녀본 뷔페 중에 이곳 만큼 다양한 음식이 있는 곳은 못 본거 같다 핫케익과 프렌치토스트 외... 여러 종류 꿀 판에서 직접 꿀을 채취하는 로치... 로치는 빵을 꿀에 찍어 먹은 것이 정말로 맛 이 좋았다 한다 바케트 빵.... 속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것이 맛이 있었단다 여러 가지 빵 코너~ 맛있어 보이는 것을 하나도 못 먹고 와서 서운하다 외국인들은 주스에 햄 넣고 빵 조금 먹고 나가는 거 같은데 왜 뷔페에 왔는지 모르..